평소 학교 갈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했는데 이번엔 시간이 촉박해 강의를 마치면 바로 익산으로 넘어갈 계획이라 차를 이용했고, 강의를 끝냄과 동시에 강남순환로-서해안고속도로에 올려 김제에 도착했다.
김제에서 지인을 태우고 익산에 도착한 건 밤 9시가 넘은 시각이었고, 그 시각까지 으~리를 지키기 위해 굶고 있었던 녀석과 저녁 식사를 해결하기 위해 돌아다녔지만 마땅한 건 고사하고 문을 연 곳조차 찾을 수 없다 10시 정도에 드뎌 발견, 24시 해장국 식당이었는데 생각보다 넘나 괜춘한 걸!
뼈다귀 해장국을 시켰는데 우거지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는 데다 맛도 괜춘, 양도 괜춘.
대체적으로 익산 김치가 내게 맞는지 여기도 예외는 아니었고, 뼈다귀는 꼬리 쪽의 퍽퍽한 살이 아닌 쫀득한 부위였으며, 국물은 스원했다.
반응형
'문명에 대한 사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속적이고 인정 넘치는 중독성, 정태춘의 '섬진강 박 시인' (2) | 2024.07.22 |
---|---|
부산의 모던한 무인 카페, 스페이스 예_20240609 (2) | 2024.07.14 |
마들원?_20240517 (0) | 2024.07.10 |
냥이와 제비의 열렬한 환영, 충주 홍두깨칼국수보쌈_20240515 (0) | 2024.07.10 |
어버이날 연례 외식, 디새농원_20240505 (0) | 2024.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