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동탄 메타폴리스 분수

사려울 2014. 6. 24. 02:08

서울 시청 광장에서 급작스런 소나기를 만나 하는 수 없이 동탄으로 돌아왔지만 그짓말처럼 보슬비조차 내리지 않았고 아쉬움을 달랜답시고 메타폴리스 분수 광장에 쇼쇼쇼를 하길래 그거라도 담자 싶어 셔터질을 한 지난 주말 저녁.








경쾌한 음악과 함께 화려한 분수쇼가 펼쳐지길래 카메라를 들이 밀었더니 이내 끝나 버리다니...

거시기혀요잉~

그나마 빛이 굴절되는 막판 분수와 그 물방울 잔해들로 아쉬움을 달래야지 내 건강에 좋겠지.

시종일관 아빠의 목마를 타고 있는 아이의 왕성한 몰입도에 찰진 재미는 있구먼.



분수쇼가 끝나자 이내 제 갈길로 가는 시민들.



메타폴리스의 위용이 어두워오는 하늘을 가른다.



메타폴리스 인근에 높은 빌딩들도 밤을 맞아 하나둘 불이 밝혀진다.

준광각렌즈도 덩달아 신난다.





주말 저녁이라 시끌벅적한 메타폴리스 광장과는 달리 자그마한 공원엔 불빛들만이 소소한 불을 밝힌다.

10용사 공원에서 지난 주말 카메라와의 데이트를 마무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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