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노작로 야경_20180519

사려울 2019. 6. 22. 02:57

자정이 넘자 도시는 적막하다.



도로 위를 힘차게 달리던 차도 뜸해지고 빼곡하던 아파트 불빛도 하나둘 꺼졌다.



새벽 여명이 드리우기 시작할 무렵엔 그마저 아파트를 지탱하던 불빛도 대부분 꺼지고 가로등만 애탄 가슴 부여 잡듯 텅빈 도로를 쉴새 없이 비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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