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40916

사려울 2024. 9. 18. 19:30

집에 왔는데 껌딱지가 붙지 않으면 섭하지!

넷플릭스 영화 한 편 감상하는 동안 녀석의 숙면을 도와준 뒤 제 자리에 옮겨 놓자 잠자리를 깨운 녀석이 삐쳐 버렸다.

그러곤 모두가 자고 일어난 아침이 되어서야 발끝에 발라당 드러누워 정겨움을 표현한 녀석.

이른 아침에 연신 구토를 하는 바람에 기력이 많이 빠졌는지 녀석이 핼쑥하고 활기가 없었다.

츄르와 닭슴가살로 속을 게워낸 녀석을 몸보신시킨 뒤 동탄역으로 궈궈!

누님 데리러 동탄역으로 출발하는 길에 지루한 폭염과 달리 바깥 풍경은 한없이 청명하고 눈부시긴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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