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40525

사려울 2024. 7. 11. 17:05

학교 갔다 귀가해서 집에 들어오자 모두들 분주한데 녀석만 늘어져 해삼이 되었다.
옆에 앉아 인사 받으려 깨워도 그냥 누룽지 마냥 늘어붙어 일어날 기미가 없었다.
인사 한 번 받자고 치사뽕한 집사도 못할 노릇이라 그냥 두었더니 밤 늦도록 홀로 이리 누워 있다 제 쿠션에 스멀스멀 기어 들어갔다. 

한 자리에서 몇 시간 동안 요지부동, 물론 자세는 조금씩 바뀌는 것 같았는데 도저히 일어날 기미가 없이 새근새근 잠에 허덕였다.

처음엔 덜컥 겁이 나 깨우긴 했지만 즉시 수면 모드.

반응형

'일상에 대한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냥이_20240527  (0) 2024.07.11
냥이_20240526  (2) 2024.07.11
학업_20240525  (2) 2024.07.11
냥이_20240522  (0) 2024.07.11
냥이_20240519  (0) 2024.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