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책상에 좌식의자는 하나.
그러나 그 한 개의 의자에 항상 둘이 의지했다.
집사는 의자에 궁뎅이를 붙이고, 그렇게 앉은 집사의 무릎 위에 녀석이 붙었다.
그러다보니 무릎과 꿀벅지는 일정 높이를 유지하려고 어느 정도 힘을 줘서 지탱하게 되는데 1시간 정도만 지나도 다리는 뻐근해, 허리는 쑤셔.
그러다 집사 생활 4년이 지나면서 나름 깨달은 바, 무릎 아래 종아리 부근에 메모리폼 쿠션을 받쳐 놓으면 힘을 주지 않아도 되니까 뻐근하고 쑤시지 않아 1시간은 별로 힘든 게 없었다.
그러다 보니 녀석에게 최적의 편안함을 줄 수 있어, 티비 광고대로 냥이에게 있어 집사는 과학이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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