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40418

사려울 2024. 7. 1. 22:20

출근 전 식사 중에 녀석이 달라붙었다.

퇴근해서 또 달라붙었다.

"저기요, 여기서 자꾸 노숙하시면 안 되는데 어여 일어나세요!"

그러자 녀석은 눈을 힐끗 뜨곤 다시 부리나케 자는 척했다.

그래서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고 계속 자는 척했다.

그래도 일어나라고 하면 '에라 모르겠다옹!'

더 뻗어버렸다.

물론 이 자세로 있으면 언젠가 잠들긴 하는데 무얼 할 수 없어 이렇게 유튭만 보며 지샌다.

심지어 불현듯 일어나 세수까지 했다.

내가 세면대가 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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