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비교적 긴 연휴를 보내고 이내 맞이하는 또 다른 연휴인 한글날. 직장인들이야 휴일이 많아서 펑펑 쉬면 좋겠다마는 긴 연휴 후의 후유증이란...그래도 쉴 때는 뒷 걱정 안하고 편하게 쉬면 장땡인데다 그 시간이 넘 좋아.딱히 집에 청소 대충하고 후다닥 나온다고 티워니 빠뜨리고 왔더니 그 허전함이 컸지만 아이뽕으로 공백을 만회하는 수 밖에... 베란다에 따사로운 가을 햇살이 들어서자 꽃잎이 고운 자태를 뽐낸다.몇 장 다른 꽃들도 찍어 두긴 했으나 유일하게 만족스런 사진이라 요 선수만~ 휴일엔 공무원도 휴일이라 이런 낚시 현장도 가능한가 보다.여기가 철새나 텃새들이 찾는 자리라 좀 보존해 줬으면 싶은데 이기적인 인간의 단상이다.쓰레기도 참 다양화시키고 공공질서도 보란듯이 조소하는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