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부쩍 서늘해졌다.
여기에 서는 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새빨간 단풍.
철 모르고 홀로 피어 있는 영산홍
단풍잎사귀 너머 서쪽 하늘도 붉게 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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