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기 전날, 이다지도 화사한 봄 소식이 내리는 비로 주눅들지 않을까 싶어 고개 내밀어 둘러 보다 비마저 봄의 전령사 였음을 알게 되었다.
심술난 바람이 사정 없이 흔들어 대지만 초점은 벗어날 지언정 봄 동무들이 반갑게 만난 결속은 바람이 어찌할 수 없다.
질투의 심술은 신뢰만 소진시키고, 소유의 욕심은 등 돌린 뒷모습만 비춰질 뿐.
언제 부턴가 동탄에도 매화가 활짝 피었다.
전날 미세 먼지에도 아랑곳 않는 매화는 그래서 더욱 화사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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