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180914

사려울 2019. 7. 19. 10:26

여름 장마는 어물쩍 넘어가더니 가을 장마는 확실히 눈 도장을 찍는다.

맑은 날보다 비 오거나 흐린 날이 더 많아 여름의 폭염이 누그러 들면서 갑자기 가을이 찾아온 기분은 그리 나쁘지 않다.



걸어서 여울공원을 가며 행여나 내릴 비로 카메라는 두고 왔다.

가끔 찾는 이 공원의 터줏대감인 보호수 느티나무는 여전히 멋진 자태를 한껏 뽐내며 너른 공원에서 한눈에 들어온다.




여울공원의 정중앙에 구조물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분위기가 나고 그 자리에 서서 동탄1을 바라 보면 반석산과 그 너머의 메타폴리스가 보인다.

작은 나무들이 들어선 여울공원에도 가을이 찾아와 젖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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