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171102

사려울 2019. 1. 30. 18:31

한창 뻔질나게 타던 자전거 루트는 오산천을 따라 도심을 피해 질주(?)하기 좋은 구간이고, 차와 섞이는 구간이 거의 없어 안전하기도 하다.

음악을 곁들여 자전거를 타는데 오고 가는 차량을 신경 써야 한다는 건 여간 번거로운게 아니다.

집중력이 흩어지면 음악도 귀에 들어오지 않고, 체력적인 부담이 고스란히 뻗쳐와 너무 힘들기 때문이다.




가을 아니랠까봐 주위 풍경과 활동 요건은 더할나위 없다.

지나가는 시간이 안타까울 정도.



돌아오는 길에 오산천 뚝방 중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고지에 올라 섰다.

여기에서 피자를 먹은 적도 있었다지~






사랑밭재활원 부근 가로수들이 멋지다.

동탄이 탄생하기 전부터 있던 조그마한 도로를 따라 이렇게 가로수가 이쁘게 자랐다.



본격적으로 동탄에 진입하면 좀 더 아기자기한 가을 풍경이 연출된다.



여기를 오면 한 번 정도는 늘 앉아 음악을 듣게 된다.

왠지 이 풍경에 동화되면 아름답거나 낭만적인 시구가 나올 거 같은데, 막상 앉아 보면 쥐어 짜도 시구가 나온적은 없다.

그저 오감 중 하나만 만족스러워도 그게 어디여~

반응형

'일상에 대한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_20171105  (0) 2019.01.30
일상_20171103  (0) 2019.01.30
일상_20171101  (0) 2019.01.28
일상_20171031  (0) 2019.01.14
일상_20171029  (0) 2019.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