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원주역_20150529

사려울 2015. 9. 16. 00:29

퇴근과 동시에 기가급 속도로 원주역에 도착, 용평으로 가기 위해 일행과 모이는 장소였으니 역시나 철도역사는 설렘의 시작과도 같다.

청량리역에서 불과 한 시간 남짓 소요되는 터라 도중에 잤다가 지나칠까 불안해서 졸지 못할 것만 같았는데 나도 모르게 졸다가 희안하게도 도착하기 전 깼으니 이번 여행도 느낌 좋잖아~



일행이 당도하기 전, 원주역을 나와 넓직한 광장을 둘러 보니 그 규모에 비해 이용객들은 적은 편이라 광장의 한 켠에 앉아 나즈막한 음악을 틀어 놓고 감상에 빠진 사이 금새 일행이 도착하야 바로 용평에 잡아 놓은 숙소로 느긋하게 흘러갔다.

여행의 시작이 원주역이라 아니 넘어갈 수 없으니 이렇게 해질 무렵의 원주역을 담아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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