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바로 여수행의 첫 출발인 서울역으로 서둘렀고, 다행히 넉넉하게 도착했다.
호남선 방면은 용산이 첫 출발역과도 같은데 근래 들어 서울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열차 편수가 개설 되면서 이용은 편해졌지만 여전히 하루 발차 대수가 적어 배차 간격이 길어지면서 이번 열차를 패스하면 꽤나 기다리던가 용산으로 가야만 했다.
도착 후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멤버십 라운지에 갔으나 만석이라 뒤돌아 서려는 찰나 좋지는 않지만 자리가 하나 생겨 냉큼 차지하고 앉아 있다 느긋하게 플랫폼으로 내려가 열차를 잡아 탔다.
왠지 모를 설레는 여수.
낡은 것 같지만 성숙한 것들과 새롭지만 어색한 것들이 함께 공존하는 곳.
카메라는 챙기지만 급작스런 시선에 아이폰 사진을 더 많이 찍는 곳 또한 여수다.
밤바다가 유명하지만 실상 햇살 눈부신 바다가 더 좋은 여수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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