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송도유원지 커피전문점

사려울 2014. 3. 16. 22:54


송도유원지 투썸플레이스에서 모처럼 파격적인 메뉴를 시켜 봤다.

이름하야 카라멜 마끼아또.

잠시 쉬는 사이 내 눈에 들어온 덕에 바로 고고씽~

의외로 한적한 곳이라 마음껏 사진 한 방 찍!

그러다 30여분 지나자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몰려 오더라.

여긴 원형의 건물이라 인테리어도 거기에 맞춰서 해 놓고 창도 자그마한 원형을 군데군데 만들어 놓아 나름 개성이 있었다.

허나 중요한 건 커피.



가끔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가 생각나서 마시긴 하나 이렇게 카라멜 왕창 들이 붓는 곳은 처음이다.

커피 맛과 향이야 여긴 커피빈과 더불어 내 취향이니 두말 하믄 잔소리요 세말 하믄 쓴소리라 패스하고 추가로 `카라멜 왕창 부어 주삼' 그러긴 머쓱하다.

근데 이건 완죤 횡재야, 횡재.

아마도 내 눈빛을 종업원이 알아 챈 듯.

만약 가까이 이런 전망 괜찮고 깔삼한 커피전문점이 있었다면 맥북 들고 가서 맨날 죽치고 앉아 있을 것 같다.

반응형

'일상에 대한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닝 카페인  (0) 2014.03.22
휴일에 맞이하는 일몰  (0) 2014.03.20
한 때 살았었던 둥지  (0) 2014.03.15
안성 죽산의 산중 식당  (0) 2014.03.09
손님 맞을 채비, 봄손님?  (0) 2014.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