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유원지 투썸플레이스에서 모처럼 파격적인 메뉴를 시켜 봤다.
이름하야 카라멜 마끼아또.
잠시 쉬는 사이 내 눈에 들어온 덕에 바로 고고씽~
의외로 한적한 곳이라 마음껏 사진 한 방 찍!
그러다 30여분 지나자 거짓말처럼 사람들이 몰려 오더라.
여긴 원형의 건물이라 인테리어도 거기에 맞춰서 해 놓고 창도 자그마한 원형을 군데군데 만들어 놓아 나름 개성이 있었다.
허나 중요한 건 커피.
가끔 달달한 카라멜 마끼아또가 생각나서 마시긴 하나 이렇게 카라멜 왕창 들이 붓는 곳은 처음이다.
커피 맛과 향이야 여긴 커피빈과 더불어 내 취향이니 두말 하믄 잔소리요 세말 하믄 쓴소리라 패스하고 추가로 `카라멜 왕창 부어 주삼' 그러긴 머쓱하다.
근데 이건 완죤 횡재야, 횡재.
아마도 내 눈빛을 종업원이 알아 챈 듯.
만약 가까이 이런 전망 괜찮고 깔삼한 커피전문점이 있었다면 맥북 들고 가서 맨날 죽치고 앉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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