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메타폴리스와 주말 풍경

사려울 2013. 8. 11. 00:58

설국열차를 보고 나와 일행들과 거닐던 중 재미 있던 장면들을 찍어 봤다.



끊임 없이 부모들의 지갑을 열려는 메타폴리스 쇼핑몰.

주말이나 휴일이면 젊은 부부들과 아이들로 가득하다.

동탄CGV가 있어서 해당 층엔 늘 북적대는 편이지만 유독 아이들 손님이 많은 게 유명 패스트푸드와 극장, 테마 파크까지 실내에 있어서 인가 보다.

설국열차 관람 후 픽사의 몬스터 대학교 앞에 서 있는 어린이 몬스터.

한참을 서 있으면서 몬스터 옆에 왔다 갔다 만졌다 스다듬었다 하길래 급히 엑백스를 열어 찍었다.



울면서 바닥에 퍼질러 앉으면서 떼 쓰는 아이한테도 카메라를 들이 밀었다.

오빠는 목 놓아 울면서 열심히 바닥을 청소하고 아이 엄마 옆, 여 동생은 거짓말처럼 엄마 곁에서 다정히 무언갈 찾고 있다.

아이 엄마는 남자 아이가 우는 것엔 아랑곳 하지 않고 짐짓 태연하다.





내부의 풍경들.

실내 분수대는 얼마 전, 유명 드라마에 나왔다던데 난 티비를 증오하므로 패쑤~







마지막엔 커피빈에서 스원한 커피 한 잔~

마침 통신사 이벤트로 스몰 사이즈 커피를 2배 크기로 사이즈업 해 준다고 해서 행복했다~

레귤러 사이즈도 뭔가 아쉬움이 있었는데 2배라니... 마시다가 배가 부를 정도랄까?

스타벅스 벤티 사이즈 삘이라 산책 중에도 야금야금 유용하게 마실 수 있었다.

마침 비교 샷을 찍었는데 좌측부터 이벤트 사이즈, 레귤러, 스몰이다.

물론 내가 2배짜리 주인~



메타폴리스 뒷편에 이런 이쁜 조경물이 있었다.

그 건물을 벗어나는 사람들에게 다시 올 것을 손짓하는 듯한 자그마한 아이가 무당벌레 등에 올라 타 사람들에게 애교를 부릴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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