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동에서 두 형과 한 잔 뽀개고 헤어져 찬형과 백병원 앞까지 걸어와 뒤돌아서기 아쉬워 투썸에서 고구마라떼를 시켜 도란도란 대화꽃을 피웠는데 가만 정신차려 머그잔을 보니 라떼가 2/3만 담겨져 있었고, 아무리 술이 취해도 괘씸한 생각이 들었다.
이미 찜을 한 상태라 뒤늦게 뭐라 할 수 없잖아.
그렇다고 찐~한 사골을 듬뿍 담은 것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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