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고라니의 죽음_20181027

사려울 2019. 7. 26. 00:21

자전거를 타고 오산천으로 가던 중 소스라치게 놀랐다.

뭔가 뻗어 기척도 없다.

설마 하는 의심이 들었지만 역시 고라니가 죽어 있었다.

2016년 처음 반석산에서 목격된 어린 고라니는 홀로 생존해 왔는데 설마 그 고라니란 말인가?

이 녀석도 몸집이 작은 걸 보면 그 고라니가 맞구나 싶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반석산에서 홀로 생존해 가는 어린 고라니는 아니었고, 다른 장소에서 살던 녀석 같다.

부디 좋은 세상에서 오래 생명의 안위를 누릴 수 있는 존재로 환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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