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자연 그리고 만남

겨울 해가 진다_20150201

사려울 2015. 8. 24. 19:31






부쩍 길어진 해가 저 서산을 점점 더 오래 달굴 봄의 암시가 들린다.

저 산을 뜨겁게 태우면 그 열기는 저 땅을 타고 만연해 있는 겨울 추위를 달래어 북쪽으로 밀어 내겠지.

사람 마음 참으로 간사하다.

겨울이 올땐 가을을 그리더니 떠날 마당에 그리워할 준비를 하고 있으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