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우 2

헬로~ 옛학우들_20200731

1년 7개월 만에 만난, 2018년을 함께 했던 학우들. 당시처럼 막회를 곁들이며, 축제와 같던 분위기를 재현하고자 했지만 아쉽게 참석이 힘든 학우도 있어 보란 듯이 더 재밌게 보냈다. 근데 막회집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이날 휴가 들어간 날이고, 2차는 그때처럼 같은 치맥집으로 갔지만 야외에서 마시던 중 급작스런 소나기에 후다닥 실내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너무 강렬한 불금이라 이튿날 머리는 지진이 났지만 근래 마시는 자리를 거의 갖지 않아 가끔 한 번 정도는 괜찮다. 중간에 앉은 학우는 예나 지금이나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특히 아이들이 있으면 막대 풍선으로 아주 특별한 기념품을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 줬다. 다음엔 언제 볼까? 3명이 빠졌지만 이렇게라도 만나지 않으면 서먹함에 익숙해질 것만 같다.

반가운 소식과 얼굴들_20181219

반가운 학우들과 미리 약속된 저녁 식사 자리에 나오기 전, 시험 결과 발표가 20일이 아니라 하루 일찍 나온다는 사우의 말을 듣고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다.시험 자체가 자신이 없었던 건 아닌데 막상 결과 발표 전까지 무척이나 초조하고 별의 별 생각까지 다 난다.그러다 사우의 말 대로 하루 일찍 나온다길래 회사에서 발표 나기를 기다리면서 쉬고 있는데 메시지 팅팅~반가운 합격 통보에 우선 촐싹거리는 기분을 억지로 참고 누르며 학우들에게 단톡을 통해 결과를 수집했다.생각보다 합격률은 그리 높지 않지만 다행스럽게 저녁 식사 자리에 만나기로 한 스터디멤버들은 전원 합격 했단다.축하를 빛내기 위해 케이크 하나 사서 약속 장소까지 걸어가는데 아직은 시간 여유는 넉넉하지만 줄 서서 기다려야 되는 곳이라 미리 나서 연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