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헬로~ 옛학우들_20200731

사려울 2022. 12. 17. 02:28

1년 7개월 만에 만난, 2018년을 함께 했던 학우들.
당시처럼 막회를 곁들이며, 축제와 같던 분위기를 재현하고자 했지만 아쉽게 참석이 힘든 학우도 있어 보란 듯이 더 재밌게 보냈다.
근데 막회집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이날 휴가 들어간 날이고, 2차는 그때처럼 같은 치맥집으로 갔지만 야외에서 마시던 중 급작스런 소나기에 후다닥 실내로 자리를 옮겨야 했다.
너무 강렬한 불금이라 이튿날 머리는 지진이 났지만 근래 마시는 자리를 거의 갖지 않아 가끔 한 번 정도는 괜찮다.
중간에 앉은 학우는 예나 지금이나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특히 아이들이 있으면 막대 풍선으로 아주 특별한 기념품을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 줬다.
다음엔 언제 볼까?

3명이 빠졌지만 이렇게라도 만나지 않으면 서먹함에 익숙해질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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