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등안시 했던 복면가왕 시청? 청취?본방 사수는 별로 하지 않았으니까 청취가 맞겠다.평소 박기영 팬으로 그녀가 나왔던 90회차 방송분을 보고 주저 없이 컨텐츠를 질러 들었던 Lonely night(부활), 제발(이소라)은 그녀 만의 정수가 담겨 있는데다 선곡 또한 어줍잖게 손 댔다간 본전도 못 찾는 곡들이었다.근데 89회차 1라운드에서 체리필터 조유진과 맞붙었다고?조유진 또한 락에서 한 실력하는데 더더욱 구미가 당겼던 건 선곡이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다.이 곡에 박기영과 조유진이 같이 불렀다면 승패를 떠나 안 들을 이유가 없잖아!냉큼 곡을 구입해서 들었더니 이건 1라운드에서 부터 소름이다.조유진의 전매 특허인 거친듯 하면서도 살짝 비트는 기교와 무덤덤하게 진행하면서 가성과 진성의 경계를 교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