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명 인원이 모여 스키를 타고 숙소는 미알레 펜션으로 선택했다.3주 전에 미리 예약했던 곳으로 몇 년 전 회사 사우의 추천에 의하면 한적 하면서 비발디파크와 가깝고, 다른 세대 간섭을 거의 안 받으면서 몇 세대가 있어 무섭지 않다는 것.게다가 밤에는 몰랐는데 아침 해가 밝아 밖을 둘러 보니 지대가 높은데다 인접한 건물이 없어 전망도 나쁘지 않고, 시설도 몇 년 전에 사우가 갔었던 걸 감안하더라도 꽤나 잘 설계된 펜션이었다.물론 지금은 세월의 흔적이 진하게 묻어 있지만. 너른 마당은 잔디로 깔려 있고, 건물 정면의 사진 찍느라 서 있는 등 뒤는 낮은 산이, 건물 너머엔 지형이 낮아지며 홍천강 지류가 흘렀다.밤새 술 한 사발 뽀개면서 들락날락 거렸음에도 평일이라 주위가 한적했던 부분도 호감도를 올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