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잎클로버 2

어머니가 가르쳐준 행운, 네 잎클로버_20210818

행운도, 행복도 준비한 사람에게 마련된 운명일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도전, 내가 해야 되는 노력도 어쩌면 지난한 인내와 비례해 좀 더 머나먼 미래의 성찰을 위한 것, 명확히 규정 지을 수 없는 안갯속 불분명한 형체 같지만 점점 그 형체가 규명되고 선명한 관념화될수록 나는 또 하나의 통찰을 조각한다. 어머니가 건네준 네 잎클로버는 이기적인 아들의 어떤 깊이로도 심연에 다다를 수 없듯 난 그 한계를 느끼며 성숙해져만 간다. 어머니가 자식에게 주고 싶은 건 형상화한 네 잎클로버가 아닌 염원이다. 꿈은 이루어진다고 확신의 단계는 필요하기 때문이다.

20140517_주말 낮 풍경들

주말에 맞이한 평내호평과 동탄 풍경들을 스크롤 압박에도 꿋꿋히 올려 본다.여전히 강렬한 봄 햇살과 꽃가루의 이야기를 전달하려는 바람과 건조한 대기들이 그나마 습하고 끈적한 여름에 비해 활동하기엔 더할 나위 없이 조~타 허무하게 오전을 보낸 후의 초조함으로 호평 스타벅스에서 겁나 큰 벤티사이즈 커피를 홀짝이며 티워니의 망원 줌을 쫘악 당겨서 찍은 평내호평역 간판이 처음 방문하는 평내호평에 대한 첫 설렘을 반증하는 곳이다.제법 넓직한 스타벅스의 내부와는 달리 조용한 실내에 압도당한 것 마냥 전철역도 한적해 보인다. 산 언저리에서 찍은 마석인데 처음엔 여기가 마석인지 몰랐다.블로깅하면서 다음 지도를 열어 본 바, 낯선 곳이라 여기가 당췌 어디인지 감이 오질 않다가 사진을 최대한 확대해 보니 고가 옆 드림정형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