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가서 하루 꼴딱 지내고 돌아오는 길에 급 생각난 백령면옥으로 늦은 아침을 해결, 추가 사리까지 뽀개 버렸다.비냉과 추가 사리까지 합쳐서 9천5백냥~ 10년 만에 들린 집이라 주위가 다른 세상이겠거니 찾아 갔지만 의외로 통째 바뀌지 않았다.백령도식 랭면이라 남북한 맛이 적절히 섞여 있는 백령면옥은 닝닝하지만 여운이 남는 북한식과 달싹하면서 새콤한 남한식에 면은 질기지 않은 메밀 사리라 전형적인 랭면이라기 보단 막국수에 가깝다.랭면과 콩국수, 아니 면요리 애찬자라 뭔들 맛 없을려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