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급한 인간의 눈에만 조급하게 보였던 가을은 기실 잔잔한 강물처럼 흐름을 자각할 수 없고, 그래서 욕망의 그물에 가두려 했다.
주저하는 사이 가을은 떠나고, 망설이는 사이 겨울은 다가왔다.
오후에 만난 가을의 휴식 앞에서 어느새 가슴이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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