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을만하면 회사 인근에서 만나던 우수에 찬 눈빛을 가진 삼색이가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단다.
녀석도 꽤 어려 보이던데 벌써 어미가 되었다는 사실은 궁금하던 차 회사 동료로부터 전해 들었지만 한동안 보질 못했으니 나도 잊고 지냈다.
허나 위태로운 난관에서 쉬고 있었다니.
방해 안 할 테니 조심하고, 가끔 이쁜 얼굴이나 보여주렴.
가을과 하늘의 석양 협주곡.
어느 하나 어색하거나 도드라진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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