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일상_20180430

사려울 2019. 6. 18. 22:55

4월의 마지막 날, 사우들과 부대찌개로 점심을 해치운다.



맛나긴 한데 금새 짭쪼름해져 육수에 육수를 붓다 보면 어느새 처음과 비슷한 양을 계속해서 유지한다.

밑반찬으로 나온 어묵과 김치를 붓고 확 끓이면 배는 산더미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춘곤증과 식곤증이 겹쳐 나도 모르게 고개를 꼬박꼬박 조는 모습을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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