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는 낙엽을 애써 찍으려 해도 희한하게 카메라를 작동시키면 바람이 잠잠해 진다.
불가사의여!
몇 번을 찍었건만 바람이 잠잠해져 포기하려 하면 조롱하듯이 세찬 바람이 불며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고 그래서 다시 급하게 카메라를 작동시키면 또 잠잠...
두 손 두 발 다 들고 그마저 가장 만족할 만한 동영상에 위안 삼자, 신발~
저녁 식후의 커피 한 사발이 하루의 긴장을 풀어 주는 건 알겠지만 이 날은 더더욱 니미럴 같은 앙금들을 토닥여 줬다.
여의도까지 간 김에 순광형 뵙고 왔더라면...
가을과 함께 옛 추억들도 되살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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