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한 때는 뻔질나게 사용했던 샘숭 카메라는 동급의 보급기 중 구린 화질에 덩치도 크고 디자인도 그에 걸맞게 구렸다.
그래서 애국심 마케팅에 속으면 안되는데 이전이나 이후에도 번번히 속는 과정에서 내성이 쌓여 무조건 애국심을 내세우면 의심부터 하고 본다.
애국심이야 좋은 의미긴 하나 기업에서 그걸 좋은 동기로 쓰는 게 아니라 돈 벌어 먹는 왜곡된 순수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는 거나 마찬가지.
화질이 그렇게 구린 줄 알면서도 하는 수없이 덜컥 구입했던 만큼 많이 굴리는 수밖에.
여전히 부천의 이곳 교차로 일대는 막히는 게 정상이 되어 버렸다.
그래도 이곳에서의 삶은 모든 게 익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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