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배드민턴 동호회_20180718

사려울 2019. 7. 7. 02:08

저녁 때 사우들과 배드민턴을 치러 간 대현산 체육관은 왕십리 인근 큰매봉산에 있는 시민 체육관이었다.

가파른 산으로 올라가면 이런데가 있었나 싶은 공원과 체육관이 나오고, 남녀노소 여러 사람들이 배드민턴에 열심이다.



열심히 경기 중인 사우들.



이번엔 복식인데 경기 전 제대루 배드민턴을 배운 사우가 다른 사우들에게 경기 규칙과 잘하는 팁을 가르치고 있다.



빨간 유니폼 사우가 비교적 잘 치는데 다른 사우들도 진지하게 임한다.



퇴근 시간이 지나면 꽤나 많은 사람들이 몰려 오는데 미리 예약을 해야만 이용할 수 있고, 가끔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고정 코트는 이용할 수 없단다.

마침 이 날 경기가 있어 잠시 지켜 봤는데 실력이 어마무시하다.

배드민턴을 언제 했었나 까마득한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땀을 흘리고 나니 몸도, 마음도 개운하다.

타격감에, 속도감에 콕과 라켓이 부딪히는 소리와 코트에 쉴 새 없이 신발이 마찰 되는 소리가 더해져 쳐진 어깨에 활력이 깃들고 무기력 하던 몸에 뜨거운 힘이 들어 온다.

반응형

'일상에 대한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엉뚱하지만 귀한 선물_20180720  (0) 2019.07.08
일상_20180719  (0) 2019.07.08
모두 어울리는 곳_20180714  (0) 2019.07.07
일상_20180711  (0) 2019.07.06
일상_20180708  (0) 2019.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