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며 가며 눈 여겨 보던 집으로 때론 유혹하듯 숯불이 무럭무럭 피어 올라 그 연기가 손짓하는 것 같았다, 어서 오라고~
때마침 집으로 출발하던 길에 늘 지나치며 시선을 유혹하던 식당에서 이른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다.
분위기 괜춘한데!
적당히 벌레를 피할 수 있는 야외 바베큐 포장마차 같아 분위기는 대합격.
물론 그건 개취니까~
쥔장은 첫 인상이 호탕하고, 나름 경상도 사람의 무뚝뚝한 표정만 이해한다면 친절한거다.
고기가 무한 리필이라던데 첫 세팅에서 닭갈비와 돼지삼겹, 목살 등이 나온다.
거기에 입맛 대로 추가 요청하면 되는데 두툼한 고기에 숯불 초벌로 나와 비쥬얼은 좋지만 가장 치명적인 단점... 바로 초벌 구이 후 냉동 시켜 놓았다 추가 요청하면 그 냉동 초벌구이를 준다는 거다.
냉동육 특유의 잡내가 나서 아무리 무한리필이라지만 많이 먹지는 못했다.
냉동도 좋아!라고 한다면 냉장 신선육이 자존심 상처 받겠지!
다음부터는 패쓰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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