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온 렌즈로 찍어본 사진.
스피커 그릴을 확대해 보니 아주 미세하게 상처가 보인다.
이 사진을 들이 밀고 교품 요청을 할 수는 없을 만큼 육안으로는 거의 표가 안나는데 그걸 잡아 냈다.
게다가 저 색의 매력.
자전거를 타다가 잠시 쉬면서 찍은 사진인데 모든 사진은 무보정이다.
그만큼 귀찮어!
하늘에 강렬한 햇빛을 쏘아대지만 플래어가 없다.
내가 잘 찍어서 그런가?
한 동안 렌즈 뽐뿌를 잘 다스려 왔는데 후지에서 무료 대여싸비스를 하길래 가장 필요하다 싶었던-사실 모든 렌즈를 전부 동경했지만 최신작일수록 기대감은 어쩔 수 없다-16 줌렌즈를 화사하던 금요일에 빌려 왔다.
14일에 빌려서 18일 반납이라 긴 연휴 동안 충분히 맛볼 수 있겠다 싶었지.
가장 땡겼던 부분은 전 영역대에서 고정 조리개 2.8!!!!!
16이라는 광각에 55 준망원까지 하나로 해결되니까 이 월매나 편하누.
지름77이라 무겁다는 단점이 있지만 이거 하나만 끼고 다녀도 되니 도리어 짐도 줄이고 간편하고~
허나 막상 제대로 자알 활용하면 뽐뿌를 억누를 길이 없을 거 같아 몇 장 찍곤 월요일에 반납해 버렸다.
보내는 이내 마음 어이 편하리만은 지금 렌즈 투자는 아닌 거 같아서 참기로 하고 가을의 시작과 동시에 다시 한 번 내게 필요한 아이템인지 심사숙고하련다.
렌즈를 보면 왜 이리 맥박수가 빨라지는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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