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 대한 넋두리

냥이_20240209

사려울 2024. 5. 18. 01:13

햇살이 포근한 오후, 녀석은 정해진 시각에 낮잠을 자는데 실내 따스함이 더해져 쿠션 위에서 급격히 무너져 잠들었다.
집안 평온의 저울은 녀석의 표정에 스며들어 나른한 전염병처럼 번졌다.

겨울 햇살은 녀석에게 개꿀.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는 창가에서 녀석은 눕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금세 잠들었다.

따스한 실내 공기와 포근한 오후 햇살이 녀석에게 있어 단잠 이불이자 꿈속 친구가 되어줬다.

한참을 자고 부스스 일어나 집사들 출석 체크 중.

만족스런 저 주뎅이.

저녁을 준비하는 집사들을 따라와 화이트 노이즈에 안심하는 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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