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고요한 밤에 홀로 헤드폰을 끼고 현대판 스타탄생을 관람했다.그리고 거의 환청에 가까운 중독에 빠져 며칠을 흥얼거렸다. 봄에 코코를, 여름에 맘마미아2를 보고 뮤직을 테마로 하는 영화들의 구성은 극과 극임을 확신하며 관람을 망설였는데 이건 비교적 잘 만든 영화다.감독이 브래들리 쿠퍼?이 배우 행오버에서 양아치 교사 역으로 처음 알게 되고 이후 비교적 다작을 하며, 화려한 커리어를 쌓았단 건 인정하는데 감독으로,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알콜 중독자 역으로 겁나 성공적이다.레이디 가가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시간이 갈수록 그녀와 상반된 음악적 인생 그리고 교차될 무렵의 고뇌.마지막 극단적인 선택과 홀로 남겨진 그녀. 뮤직 테마 답게 멋진 음악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락에서 팝으로, 남성 중심에서 여성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