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 2

경품으로 굴러 들어 온 텀블러

KT 이벤트에서 당첨된 커피빈 아령 텀블러. 스몰사이즈의 라이트 블루 색상에 무광인데 실제 손에 잡아 본 느낌이 아싸~ 좋쿠나 좋다~자주 커피빈 매장에 들러 아메리까~노 한 사발 때리는데 잠시 커피를 기다리는 사이 엄청시리 만져 봤지만 아무 생각은 없었다.근데 이걸 득템하고 나니 느낌이 왜 이리 다를꼬나? 커피빈 홈피에 들어가 보니 유광은 비교적 다양한 색상이 갖춰져 있고 무광은 퍼플, 핑크, 라이트블루 뿐.유광보단 무광이 오래 사용하기 좋고, 그 중에서도 내 취향은 딱! 라이트블루렸다.오늘 커피빈 대신 투썸플레이스 가서 커피를 채워 마셔봤더니 도구가 틀려서 그런지 왠쥐~ 향도 좋고 촉감도 뭔가 딱 달라 붙는 느낌이었다.원래 사용 중인 써모스보단 보온 능력이 떨어지고 가로 사이즈가 좀 더 크지만 그립감과..

휴일 힐링 프로젝트

더워도 넘무 덥다.이거 어디 멀쩡한 사람이 살 수 있는 날이 아니다 라고 한다면 여름에 실망시키지 않는 대구나 전주-내가 살아 보니 여긴 덥긴 덥더라-를 생각해 보면 이런 푸념은 고문 당할 짓이여.이열치열이라고 얼큰한 국물 한 사발에 푸짐한 점심 너끈히 드시고 또 가출(?)해 버렸다.처음에 땀이 나기 시작할 즈음엔 고통스럽기도 하고 화닥질도 나지만 그 밴댕이 소갈머리 자~알 억누른 채 고비만 넘기면 그까잇꺼 별거 없어부러~이왕 사기를 화끈하게 올려 놓은 김에 동탄 끝까지 땡겨 보자. 동탄나들목이 바로 좌측에 보이는, 산책로의 끝까지 와서 잠시 쉬어 본다.산책로의 끝이자 그 길과 평행선을 그리는 인공 개울-인공하천이란 표현보단 이게 이쁘다. 아니면 인공여울?-의 끝이기도 하다.전방 우측에 현수막이 개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