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23

겨울 청풍호의 매력_20150214

회사에서 제공되는 저렴하고 괜찮은 숙소를 찾던 중 예약율이 낮으면서 상대적으로 겨울이면 강원도에 비해 한적한 제천이 눈에 들어 왔다. 충주에선 충주호지만 제천에선 청풍호라 부른다던데 청풍호를 끼고 있는 멋진 전망의 청풍리조트를 거점으로 삼고 그 일대를 여행지로 당첨~이번에도 지도나 계획 없는 막무가내 여행 되시겠다. 청풍리조트에 마련한 숙소 베란다에서 바라본 청풍호는 이렇게 전망 조~타.다만 이때부터 솔솔하게 흘러나오던 청풍호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중요 식수원들이 가뭄의 여파로 수위가 급격하게 낮아져 있었다는 것.가끔 충주호에 와 본 바로 한눈에 가뭄이 심각하단 걸 눈치챌 수 있다.청풍호의 규모가 대단한 고로 이 지역 가뭄은 곧 중부지방의 사람들을 비롯하여 광범위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호수 건너편에 비..

지난 금요일 퇴근 버스에서

하루 종일 대기가 청명해서 서울 전체가 뚜렸하게 보였다. 올해 들어 미세먼지다 황사다 공해로 인해 가시 거리가 대부분 짧았었던 걸 비교해 보면 이날 만큼은 더욱 값진 선물이렸으이. 퇴근 길에 광역 엠버스를 타고 한남대교를 지날 무렵인데 낮에 비하면 가시 거리는 좀 약해졌지만 그래도 반갑다 반가워.점심 무렵엔 한눈에 선명한 남산과 북한산을 보곤 부풀어 오르는 닭살을 주체하지 못했었으니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어마어마한 시대적 기회였겠다 싶더라.사진을 찍고 보니 스팟을 활용하지 않아 우중충하구먼, 젠자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