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금욜 저녁 일몰, 창덕궁 옆 길인 주한 포르투갈 대사관 부근에서 저녁을 먹은 후 가져간 티워니의 첫 저녁 테스트를 해 봤당. 돌담 너머 창덕궁을 향해 줌을 사용했는데 역쉬 살아있네, 색감이. 내친김에 달도 찍어 보고.7시 무렵이라 빛이 많지 않음에도 손떨방 성능은 조~타 일몰 무렵 비원칼국수 앞에서 노랗고 빨갛게 염색된 서쪽 하늘을 바라 보며. 창덕궁 주차장으로 들어가 보니 담장 너머 오래된 고목들의 가지가 신록으로 풍성해지기 시작한다.포커스를 담장으로, 가지로 맞춰 보는 재미난(?) 놀이. 여기가 창덕궁 주차장인데 차들이 빠져 나간 텅빈 주차장에 폭주족(?) 출현. 창덕궁 안에 까지집은 자칫 꺼리가 없을 것 같은 나무에 시선을 잡아 당긴다. 정감이 가는 기왓장들.옆에 위성 안테나는 쪼까 거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