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철도 터널을 추억의 장소처럼 재현시켜 오미자 터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색찬란한 빛과 색을 옛 정취 남은 터널에 입혀 놓자 완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되었고, 그리 긴 구간은 아니지만 손이 간 흔적은 꽤 많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민간이 운영하는 테마 파크라 입장료는 기본이고, 터널 내 카페와 상점을 뺀다면 주말치곤 조용하다. 여기서 판매하는 제품은 문경 특산물이 아니라 조금 뜬금없다. 한 병 구입한 와인이 충북 영동산이라고? 근래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는 옛 정취 위에 독특한 컨셉을 살짝 가미했다. 이런 정취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줄곧 빈티지 위에 세련미를 덧씌웠다. 직접 그린 건데 낡은 철도 터널 벽화는 재밌고 독특했다. 이건 이쁘다. 벽화와 소품을 활용했지만 뼈대는 옛 기차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