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맞추기 힘든 사우들과 함께 1박 2일로 여정을 떠나기로 하고, 봉화로 가기 전 영주에서 집결하여 점심으로 쫄면을 먹고 가기로 했다. 정오가 되기 조금 전에 영주에 도착했고, 훨씬 먼저 도착한 몇몇 일행들은 영주 무섬마을 구경 중이란다. 최종 목적지가 영주에서 한참 더 가야 되는 관계로 독촉하여 쫄면집에서 제때 만나 어렵게 주차를 한 뒤 식당에서 만났다. 6년 전 왔던 영주에서 가장 이름난 쫄면집인데 내 기준에서는 맛집은 아니고 다만 추억의 쫄면을 향유할 수 있는 정도. 12시 30분 오픈 시간 동안 팬데믹으로 매장 시식은 어렵고 포장만 가능하단다. 일행의 쫄면 호기심에 몇 군데 중 여기로 집결했는데 일찍 줄을 섰음에도 23번째 대기에 주변에 꽤 많은 분들이 쫄면을 기다린다. 분식에 포함되는 쫄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