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황금 연휴의 첫 날, 만나기 힘들어 카톡 대화만 나누던 멤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10일의 연휴가 얼마나 매력적이냐!덕분에 날아갈 듯 가볍고 설레는 마음으로 모두 한 자리에 만날 수 있었다.멤버가 8명인데도 한 자리에 모이는 게 쉽지 않았는데 시간이 갈수록 더 쉽지 않다. 분당을 비롯, 서울 남부권에 사는 사람들은 을지로3가에 모여 같이 가기로 했는데 과반수가 넘는다.일산은 2명 뿐이고 한 명은 평창동, 그리고 한 명은 서대문, 나머지는 판교, 분당, 평촌, 동탄으로 일산은 만만한 거리가 저얼대 아니다.차라리 대전이 더 빨라.5명이 모여 도착하자 마자 조촐한 저녁 식사로 족발과 수육. 여긴 모임 때문에 알게 된 맛집인데 올 때마다 만석이다.동네는 조용한데 여기만 북적이다니 묘한 기분이다. 가격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