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3

에어컨필터 자가 교체_20200702

에어컨필터 교체가 어렵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르노 차량에 도전, 20여 분 정도의 요가 자세를 통해 이번에도 무사히 성공했다. 5개월 조금 넘는 기간을 사용하며 지난번에 비해 양호한데 그런 만큼 차량 내부 공기에 도움 되지 않을까? 좋은 필터를 직접 구입해서 수시로 자가 교체해서 에어컨과 차량 내부 공기를 관리하겠다는 의지가 쉬운 일은 아니다만 그래도 이렇게라도 신경 써야지. 허나 매번 후회막급이다. 뭐 이리 이따위로 어렵게 만든 건지. 3M 필터는 그냥 믿고 쓰는 게 건강에 좋겠다. 새제품과 기존 장착된 제품을 이렇게 함께 놓고 비교하면 확연히 대조된다. 뒷면은 활성탄으로 도배되어 있고, 헤파 정전필터란다. 5개월 정도 사용한 녀석은 자욱한 먼지로 인해 변색이 되었지만 지난번과 달리 벌레가 휴양 중은 ..

도전! 에어클리너 자가 교체_20200127

귀차니즘을 물리치고 차량 에어필터를 자가 교체 했다. 카센터에서 사용하는 필터보다 좋은 걸 선택해서 차량 내 공기질 향상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체할 심산에 몇 개를 구매했건만 이거 완전 장난아니다. 교체 한 번 하려면 조수석에서 평생 해 보지 않았던 요가 부르스를 친다. 급 후회하며 트렁크에 쳐박아 놨다 미세먼지 운운해서 다시 용기를 내었는데 몇 개월 지났다고 필터가 완전 시커먼스다. 공기가 들어오는 부분을 비교해 봤는데 단번에 사용하던 것과 교환하려는 새제품의 빛깔 자체가 구분된다. 얼른 ‘새집 줄께 헌집 다오’ 후면은 활성탄 소재라 컬러가 원래 저런데 별 차이 없는 걸 보면 역시 3M 성능은 알아줘야 된다. 심지어 백골화가 진행 중인 벌레 시체!!! 아직 몇 개가 더 남았으니까 이제는 분기에 하나씩? ..

사우의 초대형 지름신, 레인지로버_20190302

사우가 입버릇처럼 내뱉던 레인지로버를 드뎌 뽑기 했다. 난 차에 욕심이 별로 없음에도 이쁘고 탐스럽긴 하다.남자가 재산을 탕진하는 취미 중 대표 선수 3가지는 차, 렌즈, 오디오라는데 조금 발을 들여본 입장에서 이제는 도구에 별 미련이 없다.실력이 문제라 아무리 좋은 도구를 들여도 제대로 활용이 안 되는데다 본질은 사진, 오디오, 차가 아니라 여행과 음악이니까.저질러 본 자만이 깨닫는 자기 합리화거든. PS - 레인지로버에 오디오는 메르디안, 난 벤틀리에 들어가는 네임 오디오 쓰니까 내가 더 좋은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