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멤버들과의 2015년의 마지막 만남은 대학로 연극 관람으로 대망의 한 해를 마무리 했다규. 장진 특유의 해학이 넘치는 작품이래나, 그리하야 퇴근 후 신속하게 대학로에 가서 커피 한사발 마시면서 설렘을 다독거렸다.연극 시작 30분 전에 도착했을때 잠시 서 있을만한 공간이 있다면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일 정도로 인산인해(?)였고 극장에 입장해서도 빈자리가 없을 만큼 만원이라 기대감은 덩달아 급상승. 극장 입구에 장진감독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잠시 후 응답하라 1988에 선우역을 맡았던 고경표가 왔다.티비에서 보는 그대로 별 괴리감이 없는 생얼에 특유의 썩소.아이폰으로 촬영해도 선명하게 나올 만큼 가까이 있었지만 그냥 보는 걸로 만족하고 극장으로 입장했다. 약간 뒷자리를 예약해서 자리에 앉자 마자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