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2

괜찮은 선택, 소설 알래스카 한의원_20240405

회사 전자책 대여로 완독을 했는데 넘 재밌는 소설을 발견했다.‘알래스카 한의원’표지는 끝없이 펼쳐진 설원 대신 비슷한 청량감을 주는 하늘빛 일색이었고, 지구상에서 얼마 남지 않은 청정 지대란 걸 암시했다.그 춥고 청명한 지역에 한의원?미쿡에 한의원, 그것도 본토가 아닌 변방과도 같은 알래스카에 지극히 동양적인 색채가 물씬 풍기는 한의원이라니 당연히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고, 일 주일 동안 대여기간 동안 조기에 읽어, 그것도 집중적으로 읽은 건 하루 만에 대부분 분량을 읽어 버렸다.주인공 이름은 이지.복합통증증후군이라는 다소 추상적이고 난해한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양한방을 가리지 않고 명의를 찾아다녔음에도 진전이 전혀 없어 진통제에 의존하던 중 알래스카의 한의원에서 이 질환을 치료했다는 논문을 통해 지..

박완서님의 소설. 그 남자네 집

한 동안 잡지 않았던 책.모처럼 조카들에게 한가위 선물로 책을 구입해 주면서 나도 하나 건졌다.소설을 탐닉하고 빠져 들던 내 모습이 까마득한 옛날 같다.엄마를 부탁해 이후론 책을 잡지 않았으니 나도 참말로 징하지...박완서님 소설을 참 좋아했었기에 그 편안하고 친숙한 문체와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처럼 막연한 옛추억이 떠오를 것만 같은 감회는 여전하기만 하다.후딱 읽어버려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