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퇴근하게 되면 가끔 들리게 되는 상영관에서 8월 하순에 저울질 하다 블록버스터에 밀려 적은 상영관 수로 인해 시간이 맞지 않아 결국 맘마미아2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지만, 이번엔 작심하고 영화 서치를 선택했다.입소문으로 뒤늦게 작은 돌풍을 일으키며 장기 상영에 들어간 서치는 한국에서 1,300만불 이상 벌어 들이며 미국 1,900만불에 이어 월드와이드에서 재미교포 효과를 톡톡히 본 영화 같지만 사실 참신한 전개 방식으로 잘 만들어진 작품이다. 퇴근 버스에 내려 상영관으로 가던 길에 바람 속에서 가을 느낌이 스멀스멀 느껴진다. 무척이나 높은 하늘에 쨍한 햇살이 부담스럽지만 바람살은 완연한 가을로 진행되어 간다. 상영관 내부엔 곰돌이 푸우를 홍보하는 부스가 있는데 이것도 기대는 되는 걸. 존 조 주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