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만나야 될 낙동강이 그토록 설레고 그리웠던지 흐르던 강도 잠시 주춤하여 어눌한 듯 발걸음도 굽이치어 오히려 그 자취는 휘몰아치는 붓끝처럼 육지 속에 아름다운 섬을 만들었고, 그 환각을 잊지 못해 발길 끊어질 새 없이 소박한 다리가 강 위를 떠다닌다. 회룡포는 그 자체로도 지형이 특이하지만 그를 둘러싼 나지막한 산새 또한 허투루 하게 넘길 수 없다. 회룡포의 풍류 가득한 지형을 볼 수 있고, 그러기 전에 내성천 위를 위태롭게 가로막는 뿅뿅다리는 자연히 걸음을 유혹한다. 회룡포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회룡포(回龍浦)는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일대에 있는 농촌마을이자 관광지이다. 명승 제16호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예천군 용궁면 대은리 일대에 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