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_20180430 4월의 마지막 날, 사우들과 부대찌개로 점심을 해치운다. 맛나긴 한데 금새 짭쪼름해져 육수에 육수를 붓다 보면 어느새 처음과 비슷한 양을 계속해서 유지한다.밑반찬으로 나온 어묵과 김치를 붓고 확 끓이면 배는 산더미가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춘곤증과 식곤증이 겹쳐 나도 모르게 고개를 꼬박꼬박 조는 모습을 연출한다. 일상에 대한 넋두리 2019.06.18
일상_20160411 저녁에 먹은 부대찌개.거기에 빈 하나가 마치 활짝 웃고 있는 사람 얼굴 옆 모습 같다.아주 가끔 가는 식당에 앉아 보글보글 익히고 나서 먹기 전, 그 모습이 내 눈에 띄여 하나 찍어 놓곤 혼자 실 없는 사람 마냥 웃었다능... 일상에 대한 넋두리 2017.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