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2

박기영, 조유진 - 나에게로의 초대(복면가왕)

한동안 등안시 했던 복면가왕 시청? 청취?본방 사수는 별로 하지 않았으니까 청취가 맞겠다.평소 박기영 팬으로 그녀가 나왔던 90회차 방송분을 보고 주저 없이 컨텐츠를 질러 들었던 Lonely night(부활), 제발(이소라)은 그녀 만의 정수가 담겨 있는데다 선곡 또한 어줍잖게 손 댔다간 본전도 못 찾는 곡들이었다.근데 89회차 1라운드에서 체리필터 조유진과 맞붙었다고?조유진 또한 락에서 한 실력하는데 더더욱 구미가 당겼던 건 선곡이 정경화의 '나에게로의 초대'다.이 곡에 박기영과 조유진이 같이 불렀다면 승패를 떠나 안 들을 이유가 없잖아!냉큼 곡을 구입해서 들었더니 이건 1라운드에서 부터 소름이다.조유진의 전매 특허인 거친듯 하면서도 살짝 비트는 기교와 무덤덤하게 진행하면서 가성과 진성의 경계를 교묘하..

음악대장, 음악깡패, 국카스텐_20161009

여주를 다녀 왔음에도, 평소 거의 움직임이 없었음에도 집으로 돌아옴과 동시에 몸은 가뿐하고 마음은 가벼웠던 건 만족의 잔해가 모든 피로를 떨쳐 버렸음이렸다.그와 함께 울 오마니께서 손 꼽아 기다리시던 국카스텐 공연이 저녁 무렵 잡혀 있었다.복면가왕에서 캣츠걸을 보시곤 '노래 참말로 잘하네'라고 하시면서 만사를 제쳐 두고 채널 고정하셨고 그 엄청 노래 잘 하던 캣츠걸을 압도하던 장난감 병정 삘의 음악 대장에게 완전 꽂히셨다.더군다나 음악 대장 팬이라 자청하시게 된 계기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를 들으시고 도저히 사람이 낼 수 없는 목소리라고 극찬을 아끼시지 않으시면서 그의 허투루하게 뱉는 조크까지 마음에 들어 하셨다.그러던 음악 대장 싸랑이 전혀 식을 기미가 없이 도리어 아이폰에 넣어 드린 음악 대장과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