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집에 자전거로 이동한 가장 먼 거리는 오산대 부근인데 동탄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무렵, 오산 세교신도시와 연결되는 북삼미로를 닦고 있었고 개통 전 차량 통행이 허용되지 않아 자전거 타기 적격인 상태였기 때문에 오산대역까지 가 봤지만 목표하고 간게 아닌 가다 보니 오산 수청동이었으므로 처음 작심하고 간 건 이날이었다. 오산 시내까지 자전거로 가는건 여간 쉬운 일이 아닐만큼 열악하여 몇 번 가려고 시도는 해 봤지만 위험하기 짝이 없어 가는 도중 포기 하기 일쑤.그러다 동탄2신도시가 생기면서 오산과 기존 동탄 사이 산업단지 덕분에 주말 휴일 사람들이 빠져 나간 조용한 틈을 이용하여 수월하게 왕래가 가능해 4월에 첫 시도를 해 봤더니 생각보다 위험하지 않아 가기 편하고 거리도 가까웠다.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