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날씨라 그냥 집에만 붙어 있을 수 있나? 또한 엑백스 들여놨는데 이 녀석이 온 몸에 가려움증이 있는지 근질근질해 하길래 후딱 집 청소하곤 카메라와 텀블러를 챙겨서 자전거 몰고 가출(?)했다.가출 전 내 몸의 배터리를 잠시 충전하고자 충남 홍성에서 직접 구입한 양질의 붉은 감자를 먹고..껍질은 붉은데 육질은 영락없이 고구마다. 맛은 물론 감자맛~!!2박스를 구입했는데 워째 금새 바닥 나 버렸네.이야기가 삼천포로 새버렸다.밖으로 나갈 무렵엔 이미 5시.항상 말동무, 동행자가 되어 주는 아이폰5와 얼마 전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한 후지 x100s. 그래도 해가 긴 덕분에 열심히 페달을 저었고 땀이 등짝을 적실 무렵 라마다호텔 커피빈에 도착, 야외 테라스에 떡하니 버티고 앉아 스원~한 커피 한 잔에..